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주우정)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일원에서 추진한 『공평구역 15·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신축공사』(이하 공평 15·16지구)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고 17일(금)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중심업무지구(CBD)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평 15·16지구’는 지하철 1호선 종각역과 1·3·5호선 종로3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핵심 입지에 위치해 우수한 접근성을 갖췄다. 지하 8층~지상 최고 25층 규모의 업무·상업시설 2개 동으로 조성됐으며, 활용도가 높은 대형 업무공간을 확보해 임차 수요를 충족시켰다. 또한 빙축열 보일러[1], 지열 냉난방[2], 변풍량 디퓨져[3] 설비 등 고효율 설비를 적용하고, 녹색건축인증[4]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에너지 효율성과 쾌적성을 갖춘 프라임 오피스 환경을 구현했다.
특히 본 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한 서울시 ‘도시·건축혁신안’ 1호 사업으로, 지역의 역사성과 도시 맥락을 반영한 ‘혼합형 정비기법’이 적용되었다. 착공 전 실시된 문화재 조사 과정에서 조선 전기부터 근대에 이르는 6개 문화층[5]이 확인됐으며, ‘훈민정음 금속활자’ 약 1,600여 점이 발견되는 등 높은 역사적 가치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에 따라 건물 지하 1층에 ‘도시유적전시관’을 조성했으며, 저층부 개방형 공간을 함께 마련해 시민과 공유하는 열린 도심 공간으로 완성했다.
총 공사비 약 3,600억 원 규모의 본 사업은 당초 44개월이던 공기를 3개월 이상 단축해 40개월 2주 만에 준공됐다. 특히 전 공정에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관리한 결과 중대재해 제로(ZERO)를 달성하며, 유관기관 및 이해관계자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바탕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의 우수한 사업 수행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품질 확보를 위한 노력도 빛났다. 건물 구조체 시공 시 건축법상 5개 층마다 1개 층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관리하는 법적 기준을 훨씬 초과해 골조 시공 전 과정을 촬영 기록했다. 이처럼 직접 점검하기 불가능한 부분도 확인할 수 있도록 품질 체계를 관리함으로써 발주처 및 고객이 구조 안정성과 시공 품질 전반에 깊은 신뢰를 갖는 기반으로 이어졌으며, 품질 경영의 핵심 가치인 ‘고객 감동’을 실질적으로 구현했다고 평가받았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에 서울시가 주관한 ‘공사장 동영상 기록관리 우수 사례’ 시상에서 민간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체계적인 현장 관리와 품질 확보를 위한 노력이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공평 15·16지구 사업은 당사가 서울 중심업무지구에 처음 선보인 업무시설이자, 역사적 의미와 현대 건축이 조화를 이룬 상징적인 프로젝트”라며, “당사의 오피스 건축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프라임 오피스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 빙축열 보일러: 야간 전력으로 물을 얼음 상태로 저장한 뒤, 주간 냉방에 활용하는 시스템으로 전력 피크 저감과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가 큼
[2] 지열 냉난방: 지중의 일정한 온도를 활용해 냉·난방을 제공하는 설비로, 에너지 효율이 높고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기술
[3] 변풍량 디퓨져: 실내 사용량에 따라 공기 공급량을 자동 조절하는 공조 설비로, 쾌적한 실내환경 유지와 에너지 절감이 동시에 가능
[4] 녹색건축인증: 에너지 효율, 친환경 자재, 실내환경 등을 종합 평가하는 국가 인증 제도로, ‘최우수’ 등급은 친환경 건축 분야 최고 수준을 의미함.
[5] 문화층: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시대별 생활 유적(주거지, 배수로 등)과 흔적이 쌓인 지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