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은 지난 25일 ‘CMK 글로벌 스칼러십-학부 과정’ 신규 장학생 31명을 대상으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출신의 우수 학부생으로, 오는 9월부터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한양대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간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올해 신설한 ‘CMK 글로벌 스칼러십-한국어 교원 과정’의 첫 장학생 8명을 대상으로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재단은 아세안 지역 우수 인재에게 한국 유학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대학의 국제화와 한·아세안 간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2024년부터 ‘CMK 글로벌 스칼러십-학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학부생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베트남까지 선발 국가를 확대했다.
선발된 학부 장학생들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매월 학습장학금, 정착장학금 등을 지원하며, 한국인·외국인 장학생 통합 여름캠프와 장학생 소모임, 한국문화 탐방 및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CMK 펠로우십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우수 장학생은 학부 졸업 후 대학원 과정까지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시작된 ‘CMK 글로벌 스칼러십-한국어 교원 과정’은 해외에서 한국어 강사 또는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교원에게 한국에서 체계적인 한국어 교수법을 배우고,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장학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과 협력해 한국어 교육 경력 3년 이상을 갖춘 외국인 교원을 대상으로 첫 장학생을 선발했다. 올해 첫 장학생은 우크라이나,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이란 등 7개국의 한국어 교원 8명이다.
한국어 교원 장학생들은 9월부터 6개월간 연세대 한국어학당의 정규 한국어 교육과정과 함께 이번 장학 프로그램을 위해 별도로 개발된 전문 교수법 과정을 이수한다. 재단은 수강료와 교재비, 왕복 항공권, 주거 및 정착장학금, 학습장학금 등을 지원하며, 한국문화 체험과 장학생 네트워킹 등 CMK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관계자는 “CMK 글로벌 스칼러십은 지원 대상과 영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인재 육성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통해 다양한 지역과의 인적 교류 기반을 넓히는 동시에, 각 분야의 인재들이 전문성을 키우며 한국과 세계를 잇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2020년 외국인 대상 장학사업인 ‘CMK 글로벌 스칼러십’을 시작해 아세안 지역 대학원생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220여 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총 150억 원을 지원했다. 이후 2024년부터 인도네시아 학부생을 시작으로 2025년 베트남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으며, 올해는 해외 한국어 교원까지 지원하며 글로벌 인재육성의 범위를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