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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숲속 선율로 채운 '계촌 클래식 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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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한 '2026 계촌 클래식 축제'가 3일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메인 공연 관람객 1만 4천 명을 포함해 총 누적 방문객 1만 6천여 명을 기록했다. 재단의 문화예술 장학생 출신 연주자들이 무대 주역으로 나서 인재 육성의 결실을 선보였다. 올해 12회를 맞은 이 축제는 누적 방문객 15만여 명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대표 야외 클래식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재단은 클래식 음악을 통해 지역 사회에 지속 가능한 변화를 이끄는 문화예술 토대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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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숲속 선율로 채운 '계촌 클래식 축제' 성료-main

  • 6월 5일~7일, 총 방문객 1만 6천 명 기록하며 대성황
  • 한재민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깜짝 합류, 신설 '클래식 언박싱' 등 진풍경 속출
  • 재단 장학생 출신 한재민·김송현·김현서, 세계 무대서 성장해 계촌 무대의 연주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편장완)가 주관하며,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이 함께한 '2026 계촌 클래식 축제'가 6월 5일(금)부터 7일(일)까지 3일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The Tune(조율)'이라는 주제와 '다시, 그 숲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올해 축제에는 메인 공연 관람객 1만 4천 명을 비롯해, 플리마켓과 마을 부대행사를 즐긴 인원을 포함한 총 누적 방문객 1만 6천여 명을 기록했다. 이는 맑은 자연 속에서 펼쳐진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은 산골 마을에서 열리는 클래식 축제가 어떻게 대중의 발길을 이끌고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증명했다.

자연의 품에서 빛난 최정상급 아티스트와 뜻깊은 무대

축제 기간 내내 계촌의 밤하늘과 낮의 숲은 압도적인 선율로 채워졌다. 계촌초·중학교 전교생이 힘을 모아 별빛 콘서트의 오프닝 무대를 완성하며 축제의 낭만적인 서막을 알렸다. 뒤이어 이번 축제의 예술감독이자 연주자로 나선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피아니스트 김송현,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서가 깊이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지혜 예술감독은 "이처럼 아름다운 이야기와 풍경을 품은 곳에서 축제의 예술감독을 맡고, 직접 연주까지 할 수 있어 무척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6일 별빛콘서트 무대에 오른 첼리스트 한재민은 아드리앙 페뤼숑이 지휘하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생상스의 첼로 협주곡 1번 무대를 마친 직후, 오케스트라 첼로 섹션 맨 뒷자리에 단원으로 깜짝 합류해 드보르자크 교향곡 8번을 함께 연주하는 진풍경을 연출하며 관객들에게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첼리스트 한재민은 "훌륭한 지휘자, 악단과 함께 연주할 수 있어 기뻤다"며, "특히 고향인 강원도에 이런 훌륭한 야외 클래식 축제가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또한 제가 현대차 정몽구 재단 장학생 출신인 만큼 여러 인연이 겹쳐 더욱 각별하고 뜻깊은 무대였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한재민뿐 아니라 피아니스트 김송현,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서도 무대에 올랐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세 연주자는 모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문화예술 장학생 출신으로, 재단의 지원 속에 성장해 이제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연주자로 자리매김한 이들이다. 장학생이 축제의 주역으로 계촌 무대에 선 것은, 재단의 인재 육성이 무대 위에서 결실을 맺는 순간이기도 했다.

축제의 마지막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 디토 오케스트라가 고전의 품격과 동시대적 감각을 넘나드는 역동적인 무대로 숲속 무대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계촌의 밤을 낭만적인 피날레로 장식했다. 

별빛콘서트 외에도 낮과 밤을 수놓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번 축제에서 새롭게 선보인 코너 '클래식 언박싱'은 새로운 히트 프로그램의 탄생을 알렸다.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마을 내 교회 공간에서 진행되었음에도 무려 300명 이상이 사전 신청을 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김호정 음악전문기자와 이지혜 교수가 사전에 접수된 질문들을 바탕으로 클래식 이야기를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내어 관객들의 폭발적인 공감을 얻었다. 또한, 플루티스트 이예린이 이끄는 CMK앙상블과 솔루스 브라스 퀸텟이 싱그러운 오후를 채운 햇살콘서트, 기타리스트 박규희의 달빛 아래 특별 리사이틀인 달빛콘서트, 계촌클래식공원에서 펼쳐진 파크콘서트까지 공연장 규모를 훨씬 뛰어넘는 수많은 인파가 운집했다. 돗자리를 펴고 숲속 선율에 숨 죽여 몰입하는 관람객들의 모습은 계촌 축제를 찾는 이들이 얼마나 '클래식에 진심'인지를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5시간을 달려오게 만든 '계촌 모델'의 저력과 성숙한 관람 문화

축제의 거리는 문호리버 플리마켓, 베토벤 60알 커피·사운드 체험벽·스테인드 아크릴 공예 등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부스로 곳곳이 채워져 공연장 밖에서도 계촌만의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계촌길 버스킹 등 지역 예술인 참여 공연도 더해져, 클래식 음악과 지역문화를 한자리에서 누리는 복합 문화 축제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다양한 즐길 거리에 수만 명의 발길이 이어졌음에도 행사장 일대는 질서 정연했다. '페이퍼리스(Paperless)' 운영과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 등 친환경 축제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관람객들의 성숙한 참여로 그 의미를 더했다.

가족들과 함께 경남에서 방문했다는 한 관람객은 "5시간을 넘게 운전해 찾아왔는데, 우리나라에 이토록 이국적이면서도 수준 높은 야외 축제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맑은 자연과 음악 속에서 진정한 힐링을 경험했고, 내년에도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일상 속 문화 저변 확대

〈계촌 클래식 축제〉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대표 문화예술 사회공헌 사업 ‘예술마을 프로젝트’에서 출발했다. 2009년 폐교 위기를 막기 위해 창단된 계촌별빛오케스트라는 2015년부터 재단과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협력을 통해 오케스트라 교육 지원을 받으며 계촌마을의 자랑으로 성장했고, 이를 토대로 같은 해 시작된 계촌 클래식 축제는 올해 12회를 맞이했다. 그동안 조성진, 임윤찬, 백건우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거쳐간 이 무대는 누적 방문객 15만여 명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대표 야외 클래식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재단은 "올해 계촌 클래식 축제는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음악이 일상의 소음을 걷어내고 새로운 삶의 리듬을 조율하는 실체적인 과정을 보여주었다"며, "앞으로도 클래식 음악을 통해 지역 사회에 지속 가능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문화 예술의 굳건한 토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을 존중하고, 지역과 함께하며 성장하는 계촌 클래식 축제 이야기는 예술마을 프로젝트 홈페이지와(http://artvillage.or.kr/) SNS 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 @artvillage.offici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축제 현장 사진(2) 왼쪽부터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서, 피아니스트 김송현, 예술감독 이지혜
축제 현장 사진(3) 첼리스트 한재민,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아드리앙 페뤼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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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현장 사진(2) 왼쪽부터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서, 피아니스트 김송현, 예술감독 이지혜

축제 현장 사진(3) 첼리스트 한재민,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아드리앙 페뤼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