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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으로 경험하는 전기차의 모든 것, EV’erland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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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국내 최대 전기차 커뮤니티 회원들과 함께한 ‘EV’er-land 2026’에서 전동화 기술과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아이오닉, 현대 EV, 제네시스, 수소, PBV, N 등 6개 테마 존을 통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고성능 전동화 모델을 소개하고 전시·체험·시승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아이오닉 5 N·아이오닉 6 N을 비롯한 다양한 전동화 모델의 성능과 활용성을 직접 경험했으며, 전기차 구매 및 구독 프로그램도 함께 살펴볼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전기차 커뮤니티 회원과 가족들이 전동화 모빌리티를 체험하고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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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시대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지금, 전기차는 거대한 커뮤니티와 문화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흐름 속에서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대 전기차 커뮤니티 회원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충북 증평에서 열린 EV’er-land 2026은 전동화 기술을 활용한 라이프스타일 제안부터 고성능 전동화 모델만의 역동적인 성능 체험까지, 소비자가 현대차의 EV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제조사와 고객이 만나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에 대해 소통했던 현장을 소개합니다.

지난 6월 13일, 충청북도 증평군에 위치한 벨포레 모토아레나에 많은 인파가 모였습니다. 현대차가 함께한 EV’er-land 2026 현장이었죠. 평소 카트 체험으로 활력이 넘치던 벨포레 모토아레나가 이날만큼은 전기차를 중심으로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 ‘전기차 동호회’의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커뮤니티 개설 이후 첫 번째 전국 모임이기도 했던 이번 행사에는 회원 200명을 비롯한 가족과 지인 등 약 500명이 참석했습니다.

이곳에서 현대차는 ‘EV 오너들의 테마파크’라는 주제로 다양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회원들은 평소 눈여겨봤던 차량들을 자유롭게 살폈으며, 이들을 따라 나선 가족들도 풍성한 이벤트를 즐기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소형 SUV부터 럭셔리 세단까지, 한눈에 보는 전동화 라인업

현대차는 ‘아이오닉’, ‘현대 EV’, ‘제네시스’, ‘수소’, ‘PBV’, ‘N’까지 브랜드와 차종에 따른 6개의 테마 존을 마련했습니다. 참가자들에게는 각 공간에서 미션을 완료하면 인증 스탬프를 받을 수 있는 미션 보드를 지급해 경품 수령 기회도 제공했습니다.

첫 번째로 눈에 띈 곳은 ‘아이오닉존’입니다. 여기에는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IONIQ)의 대표 차종인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아이오닉 9이 모여 있었습니다. 모두 넉넉한 실내와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차량들답게, 이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방문이 유독 잦은 공간이기도 했습니다.

아이오닉존에서는 전기차의 폭넓은 활용성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오닉 모델과 함께하면 넓은 트렁크에 담아온 의자와 테이블을 펼치기만 해도 언제 어디서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 공간이 완성됩니다. 별도의 전원이 필요한 가전제품 사용도 문제없습니다. 바로 V2L(Vehicle to Load) 기능 덕분인데요. 이날 아이오닉 5 주변은 아기자기한 캠핑 용품들로 채워졌고, 아이오닉 6를 이용한 솜사탕 만들기 체험 이벤트에서는 V2L 기능의 유용함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대 EV존’의 주인공은 캐스퍼 일렉트릭과 코나 일렉트릭이었습니다. 두 차종은 하나의 이름으로 내연기관과 순수 전기 모델을 함께 선보이고 있는데요. 현장에는 전용 실내외 옵션으로 고유의 매력을 극대화한 디자인 차별화 트림이 전시되었습니다.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는 견고한 형태의 장식이 더해진 아웃도어 스타일을, 코나 일렉트릭 N 라인은 날렵한 범퍼와 스포일러 등으로 공격적인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바로 옆에선 양궁 체험이 진행됐습니다. 준비된 과녁에 흡착식 화살 세 발을 쏴 한 발 이상 명중시키면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행사장에서 유일한 스포츠 게임이었던 양궁 체험은 사실 현대차와 세계양궁연맹의 깊은 유대감을 바탕으로 준비된 프로그램입니다. 2016년부터 세계양궁연맹과 파트너십을 맺은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재계약을 통해 타이틀 후원을 2028년까지 연장했는데요. 이로써 세계양궁월드시리즈와 양궁월드컵 타이틀 스폰서를 유지하고, 장애인 양궁월드시리즈와 실내양궁월드시리즈까지 후원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제네시스존’은 강렬하고 우아한 콘셉트로 꾸며졌습니다. 제네시스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레드카펫과 영화감독 의자, 슬레이트, 정장 등 영화제를 연상시키는 소품을 배치해 방문객들이 특별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마그마만의 주행 감성을 담아낸 전용 기능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 시연도 진행되었습니다. 시연을 위해 세팅된 GV60 마그마의 운전석에 앉아 가속 페달을 깊게 밟자, V6 자연흡기 엔진의 소리를 재해석한 가상 사운드가 스피커를 통해 울려 퍼졌습니다. 이를 포함한 두 가지 마그마 시그니처 사운드와 함께, 주행 모드별로 화려하게 바뀌는 디지털 계기판은 e-ASD+ 시연의 또다른 볼거리였습니다.

수소·상용·고성능 브랜드에 깃든 전동화 기술

‘수소존’에는 국내 유일의 수소전기 승용차 넥쏘를 전시했습니다. 지난해 6월 출시된 2세대 넥쏘는 최대 720km의 넉넉한 1회 충전 주행거리,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사양, 유럽 신차 안정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 최고 등급(별 다섯) 획득 등으로 높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넥쏘의 곁에는 ‘비눗방울 자전거’가 설치됐는데요. 발전기가 연결된 자전거의 페달을 힘차게 구르면, 운동 에너지로 만들어진 전기가 기계를 작동시켜 비눗방울을 만들어냈습니다. 페달 밟는 속도에 맞춰 반짝거리는 비눗방울이 날아오르는 모습에 어린이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던 인기 이벤트였습니다.


다음 구역인 ‘PBV존’에서는 전동화 상용 플랫폼 기반 물류 특화 모델인 ST1과 포터 일렉트릭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중 ST1은 목적에 따라 형태가 달라지는 PBV의 특성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가장 왼쪽에는 ST1에 기반한 DRT(Demand Responsive Transport, 수요응답교통) 버스가 자리했습니다. DRT는 이용객의 호출에 반응, 실시간으로 최적 경로를 생성해 움직이는 교통수단인데요. 최대 10인이 탑승할 수 있는 여유로운 좌석과 승하차 편의성을 더하는 낮은 스텝, 쾌적한 탑승 경험을 선사하는 높은 천장 같은 장점을 오롯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옆에 자리한 ST1 카고의 적재함은 ‘움직이는 방’으로 변신했습니다. 일반 가정집에서나 볼 법한 테이블과 의자, 노트북, 선반 등이 적재함에 쏙 담기면서, 평범한 전기 화물차가 어엿한 이동식 작업실로 재탄생한 것이지요. 이처럼 ST1은 사용자 목적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변주가 가능한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urpose Built Vehicle)의 진면목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지막은 ‘N존’입니다. N존은 전시 공간을 외부와 내부로 분리해 운영했습니다. 야외에 위치한 아이오닉 5 N과 아이오닉 6 N은 GV60 마그마와 마찬가지로 전용 가상 사운드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N 런치컨트롤’ 사용 시 흘러나오는 박력 넘치는 소리와 가상 변속 과정을 정지 상태에서도 체험할 수 있는 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피트 건물 안에서는 지난 5월 출시한 ‘현대 N 레이싱 시뮬레이터’가 방문객들을 맞이했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오닉 5 N의 성능을 가상 세계 속에서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맞은편에선 전 세계 N 팬들이 모인 글로벌 커뮤니티 ‘현대 N 오너스 클럽’ 홍보 부스가 운영됐는데요. 현장에서 현대 N 오너스 클럽에 가입한 참가자들 대상으로 경품 추첨을 진행해 현대 N만의 문화를 널리 알리기도 했습니다.


한편, 현대모비스가 마련한 단독 부스에도 관람객들이 꾸준히 방문했습니다. 점수판 안에 콩주머니를 던져 넣는 빈백 토스(Beanbag Toss) 등 미니게임에 참가하면 푸짐한 경품을 받아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이패스, 세차용품, 방향제 등 현대모비스 순정 제품이 선물로 제공됐으며, 현대모비스의 자동차 용품 SNS 채널인 ‘모비템’을 팔로우한 관람객에게는 푸드트럭 이용 쿠폰을 1매씩 증정했습니다.

시승에서 구독까지, 전기차 소유를 잇는 최적의 제안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서 ‘전기차를 만나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이 현대차와 제네시스의 EV를 실제로 경험한 뒤 합리적 조건으로 소유할 수 있도록 그 방법까지 제안했습니다. 먼저 참가자들이 벨포레 모토아레나 일대를 직접 운전할 수 있도록 아이오닉 5·6·9, 넥쏘, 캐스퍼 일렉트릭, GV60 등 아홉 대의 시승차를 준비했습니다. 시승 참가자들은 약 30분간 굽이진 길과 반듯하게 뻗은 도로를 달리며 승차감과 가속력 등 주행 성능 전반을 생생하게 경험했습니다.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과 아이오닉 6 N 시승은 전문 인스트럭터가 운전하는 차에 동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약 30분간 이어진 동승 시승에서 N 그린부스트와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Pro 등 특화 기능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전동화 N 모델의 짜릿한 퍼포먼스를 안전하게 즐겼는데요. 차종의 성격에 맞춰 가속 구간과 핸들링 구간을 조화롭게 구성한 시승 코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시승을 마치고 돌아온 사람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현대 EV 부담 Down’ 배너로 향했습니다. 현대 EV 부담 Down은 현대차가 지난 6월 1일부터 운영 중인 차량 반납 유예형 36개월 할부 상품입니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을 위한 다채로운 혜택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해당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할인 금액과 유예금에 따라 코나 일렉트릭 및 아이오닉 6는 약 12만 원, 아이오닉 5는 약 14만 원, 넥쏘는 약 9만 원부터 시작하는 월 납입금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포터 일렉트릭의 경우 월 납입금 시작 가격은 소상공인 약 5만 원, 농업인 약 11만 원, 일반 고객 약 14만 원으로 나뉩니다.

최근 ‘현대 제네시스 셀렉션’이 새로 선보인 ‘360일 플랜’도 주목할 만합니다. 현대 제네시스 셀렉션은 현대차 및 제네시스 차량을 구독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360일 플랜은 기존 30일 단기 구독 대비 할인된 요금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또한 차량 원격 제어와 디지털 키 같은 커넥티드 기능과 전기차 특화 서비스 ‘현대 EV 충전 솔루션’까지 더해져 한층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참가자들의 화답과 교감으로 완성된 전기차 테마파크

EV’er-land 2026의 후기는 현장은 물론 전기차 동호회 온라인 카페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의 연령대와 거주 지역, 관심 차종 등에 따라 만족하는 지점도 각양각색이었습니다.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들은 아이들이 직접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들을 선호했습니다. 솜사탕 만들기, 양궁 체험, 레이싱 시뮬레이터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었다는 후기가 주를 이루었고, 벨포레 모토아레나 서킷에서의 카트 체험은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전기차 시승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도 상당히 높았습니다. 경기도 이천에 거주하며 2년째 독일 브랜드 전기차를 운행하고 있는 한 회원은 제네시스의 전기차 라인업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역시 시승을 해봐야 차에 대해서 제대로 알 수 있습니다”라며 제네시스만의 고급스러운 품질을 칭찬했습니다.

독일 브랜드 고성능 내연기관 해치백을 보유한 또 다른 회원은 고성능 EV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집 근처 시승 센터보다 자유로운 환경에서 N 모델을 시승하기 위해 경기도 과천에서 온 그는, 아이오닉 5 N과 아이오닉 6 N의 폭발적인 성능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애초에 보급형 전기차를 구매하려고 했어요. 하지만 전문가가 운전하는 아이오닉 6 N을 타보고 난 뒤 ‘내가 원하는 전기차는 이런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곧 아이오닉 6 N 오너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이외에도 ‘다른 전기차 출고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이오닉 9의 실물을 보니 마음이 흔들렸다’는 고백이나 ‘현장 진행 요원이 너무 친절해서 가족들과 함께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고 왔다’는 만족감, ‘먼 거리를 달려왔는데 후회 없이 즐겼고, 동호회 회원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는 후기 등 따뜻한 글귀가 동호회 온라인 카페 게시판을 가득 채웠습니다.

전기차 동호회의 스텝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 12년차 회원이 뿌듯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던 이유죠. “회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웃는 모습을 보니, 준비 과정은 힘들었지만 보람이 큽니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통해 많은 회원분들이 전기차를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길 바랍니다.”

참가자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마무리된 EV’er-land 2026. 이번 이벤트에선 전동화 시대로의 전환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의 시선을 발견했습니다. 전기차를 운행하며 누릴 수 있는 혜택, 색다른 경험, 서로 간의 교류로 얻을 수 있는 정보까지. 이들의 관심사는 전기차라는 제품을 뛰어넘어 보다 다채롭게 확장됐습니다. 그 가운데서 현대차는 다양한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전기차들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이 주목한 상품성이 일상에 어떻게 녹아드는지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EV’er-land 2026은 전동화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확신과 연대감이라는 큰 수확을 남겼습니다. 오너들은 일상적인 환경과 스포츠 주행을 넘나들며 현대차 EV 라인업의 진면목을 확인했고, 현대차는 혁신적인 모빌리티로 다시 한번 오너들의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제조사와 고객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나눈 이 뜨거운 교감은, 국내 전기차 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모빌리티 생태계를 더욱 견고하게 다지는 뜻깊은 이정표로 남을 것입니다.



사진. 박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