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그랜저는 언제나 시대를 이끄는 혁신의 상징으로 통했다. 그랜저가 지난 40년간 선보인 혁신 기술과 고급스럽고 편안한 이동 경험은 대한민국 고급 세단의 기준이 되어왔다. 이처럼 견고한 헤리티지를 쌓아 온 그랜저가 2022년 7세대로 풀체인지한 이후 약 4년 만에 또 한 번의 진화에 성공했다.
더 뉴 그랜저는 전통의 품격과 최상의 이동 경험을 동시에 추구한다. 디자인에서는 비례감을 끌어 올린 당당한 외관과 프리미엄 라운지를 연상케 하는 안락한 실내로 큰 폭의 변화를 맞이했다. 여기에 성능 및 연비를 개선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스마트 비전 루프, 전동식 에어벤트 등 다채로운 기술까지 더했다.
특히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를 중심으로 재구성한 실내와 지속가능한 사용자 경험은 더 뉴 그랜저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대의 출발점에 서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신차 개발에 참여한 MLV프로젝트3팀 김평 팀장, 강성빈 책임연구원, 이원준 연구원, 정우혁 연구원, 하정연 연구원으로부터 이번 변화에 담긴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봤다.
Q. 현대차를 대표하는 모델인 만큼, 개발 방향성과 변화의 폭에 대해 고민이 많았으리라 짐작된다. 개발 목표와 콘셉트는 무엇인가?
강성빈 책임연구원 | 그랜저가 갖는 의미는 각별하다. 그랜저는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이자 베스트셀러인 만큼, 더 뉴 그랜저 개발에서는 ‘1등인 차를 어떻게 더 완벽하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깊었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도 고려 요소였다. 대형 세그먼트에서도 SUV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확대되고, 전동화 전환기 속에서 하이브리드 차종 수요가 급증하는 등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이에 외부 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그랜저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구현하는 것을 개발 목표로 삼고, 그랜저의 헤리티지라고 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안락함’과 ‘혁신적인 첨단 기술’을 강화하고자 했다.
그 결과, 더 뉴 그랜저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와 생성형 AI 에이전트 글레오 AI(Gleo AI), 기계식 블라인드를 없애고 개방감을 극대화한 스마트 비전 루프, 공조 기능의 사용성과 쾌적함을 끌어올린 전동식 에어벤트 등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은 다채로운 첨단 기술을 아낌없이 적용했다.
아울러 후진 시 주행 경로를 기억해 조향을 보조하는 기억 후진 보조(MRA), 운전자와 동승자의 스마트폰을 동시에 고속 충전할 수 있는 듀얼 무선 충전(맥세이프 호환), 운전자의 시선 및 안전벨트 정상 착용 여부는 물론 동승석 탑승자의 이상 자세까지 살피는 1열 모니터링 시스템(ICMU) 등 실용적인 신기술도 더해 고급스러운 이동 경험을 완성했다. 이처럼 더 뉴 그랜저는 ‘DONE. YET. GRANDEUR.’라는 슬로건처럼, 1등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시장의 변화를 가장 먼저 읽고 과감하게 혁신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
Q. 고급 세단의 수요층은 까다로운 안목을 지녔다. 이를 반영한 개발 사례는 무엇인가?
강성빈 책임연구원 | 더 뉴 그랜저의 개발 과정에 전례가 없을 만큼 고객의 목소리(VOC, Voice of Customer)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고객이 느끼는 작은 아쉬움이나 니즈를 발굴하고 개선해야 할 주요 과제로 삼았다. 가령, 외관에서는 세단 고유의 세련된 스타일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높은 점을 확인했다. 이에 맞춰 전면부 입체 형상을 주행 방향으로 살짝 기울인 ‘샤크 노즈(Shark Nose)’ 형상으로 다듬고, 프런트 오버행을 15mm 연장해 보다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한 후방 턴시그널 램프가 리어 범퍼에 낮게 위치해 시인성이 떨어진다는 고객 의견에 따라, 테일램프와 후방 턴시그널을 통합한 일체형 테일램프로 새롭게 디자인했다. 이는 기능적으로 우수할 뿐만 아니라 디자인 완성도를 전반적으로 끌어올리는 효과도 있다. 편의 사양도 고객 관점에서 깊이 고민하며 개발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도 가솔린 모델과 동일하게 2열 시트에 리클라이닝 및 통풍 기능을 확대한 점도 그중 하나다.
Q. 크래시패드에서는 에어벤트가 보이지 않는다. 덕분에 실내가 더욱 깔끔한 인상이다. 이를 가능케 한 기술은 무엇인가?
정우혁 연구원 | 전동식 에어벤트는 실내 변화의 핵심적인 요소 중 하나다. 이는 에어벤트 바깥쪽 조작 노브를 과감히 없앤 히든타입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러나 전동식 에어벤트의 진가는 공조 기능을 제어할 때 드러난다. 기존에는 풍향을 바꾸기 위해 에어벤트로 손을 뻗어 노브를 조절해야 했지만, 이제는 17인치 플레오스 커넥트 디스플레이에서 터치 한 번으로 최적의 공조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전동식 에어벤트는 세 가지의 자동 풍향 모드를 제공한다. 승객 집중 모드(FOCUS)는 탑승자 신체에 직접적으로 바람을 전달하는 풍향 모드다. 또한 탑승자의 앉은키에 맞춰 바람의 높이를 5단계로 조절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승객 회피 모드(SPREAD)는 바람이 신체에 직접 닿지 않도록 스마트하게 제어하는 간접 풍향 모드다.
마지막으로 자동 순환 모드(CYCLE)는 바람이 한 곳에 머물지 않고 실내 전체를 순환하도록 유도해, 쾌적한 자연풍의 느낌을 전달한다. 물론 탑승자가 풍향을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도 있다. 이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의 흐름까지 스마트하게 제어하는 기술에서 더 뉴 그랜저의 진정한 고급감을 실감할 수 있다.
Q. 현대차그룹 최초로 선보인 스마트 비전 루프는 어떤 점이 다른가?
하정연 연구원 | 스마트 비전 루프는 한 차원 진보한 이동 경험을 뒷받침한다. 이는 전기로 유리 투명도를 조절하는 특수 필름(PDLC)을 글라스 루프에 삽입한 기술이다. 롤 블라인드를 없앤 구조로 헤드룸과 개구 면적을 넓히고, 한결 우수한 개방감을 확보했다. 넓어진 유리 면적에 대비해 실내 온도 변화나 외부 소음에 대한 대책도 철저히 마련했다. 열차단 코팅과 차음 필름을 적용해 한여름 냉방 효율을 높이고, 우천 시 빗물 소리까지 큰 폭으로 저감했다.
작동 버튼을 누르지 않고 플레오스 커넥트의 글레오 AI를 통해 음성명령으로 제어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덕분에 뒷좌석 탑승자가 실내 앞쪽(오버헤드 콘솔, 17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까지 손을 뻗지 않고 스마트 비전 루프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 상황에 맞춰 앞좌석과 뒷좌석의 투명도를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가령, 앞좌석 탑승자가 투명한 창으로 채광을 즐기는 동시에, 뒷좌석 탑승자가 눈부심 없이 숙면을 취하는 것도 가능하다.
Q. 플레오스 커넥트는 기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어떤 점이 다르고, 고객에게는 어떤 혜택을 제공하는가?
이원준 연구원 | 플레오스 커넥트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AAOS) 기반으로 사용자 경험을 확장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단순한 길 안내나 미디어 재생 정도에 그치지 않고, 지도 기반 서비스, 게임 등 차량 전용 서드파티(3rd party) 애플리케이션을 마치 스마트폰처럼 자유롭게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는 플레오스 앱마켓도 제공한다.
플레오스 커넥트의 주요 기능인 글레오 AI는 대형 언어 모델(LLM) 기반으로 사용자와의 대화 맥락을 이해하며, 차량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어한다. 가령 “비 내리는 것 같은데 창문 닫고 에어컨 켜줘”와 같이 하나의 대화에 포함돼 있는 복잡한 요청에도 충실히 대응한다. 이처럼 더 뉴 그랜저는 플레오스 커넥트를 통해 SDV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Q. 실내 인터페이스 전반에 광범위한 변화가 생겼다. 이를 관통하는 설계 철학은 무엇인가?
하정연 연구원 | 자동차의 실내를 설계할 때는 중요한 원칙이 있다. 운전자가 전방 시선을 이탈하거나,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는 시간을 최소화한 HMI(Human-Machine Interface)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더 뉴 그랜저의 실내는 직관적이며 편리하고 안전하게 다양한 차량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가장 큰 변화는 바로 디스플레이 구성이다.
더 뉴 그랜저의 플레오스 디지털 콕핏은 16:9 비율의 17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운전대 너머에 자리한 9.9인치 슬림 디스플레이로 구성된다. 기존 클러스터의 역할은 17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의 주행 정보 영역(3분할 화면의 왼쪽 영역)과 9.9인치 슬림 디스플레이가 나눠 맡는다. 특히 슬림 디스플레이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함께 운전자에게 필요한 주행 정보만 제공해, 전방 시야 안에서 필수 주행 정보를 명확하게 전달한다.
하정연 연구원 | 더 뉴 그랜저의 실내는 단순히 보기 좋게 만든 것이 아니라, 운전자가 가장 편안하고 안전하게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시선과 손의 동선까지 치밀하게 계산해 새롭게 설계했다. 스티어링 칼럼 좌측에는 턴시그널 레버와 와이퍼 레버를 합친 통합 멀티펑션 스위치를 마련했다. 또한 불빛으로 와이퍼 작동 단수를 상시 표시하는 인디케이터를 적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와이퍼 작동 상태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스티어링 칼럼 우측의 전자식 변속 레버(SBW)는 기존 회전형 조작 방식에서 상하 조작 방식으로 개선했다. 동선이 짧아진 덕분에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변속 레버 조작이 가능하다. 여기에도 불빛으로 변속단을 표시하는 인디케이터를 적용해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한 채 현재 변속 상태를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Q.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델은 성능과 연비, 그리고 편의성까지 높아졌다.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달라졌나?
이원준 연구원 |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구매 이유 중 우수한 연료 효율성과 신기술에 대한 호기심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가솔린 모델 대비 뒷좌석 편의 사양 선택이 제약되는 측면은 아쉽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따라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이런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데 집중했다.
그중 핵심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으로 개선된 성능과 효율이다.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P0 모터+P2 모터 구조였다. P0 모터는 시동·발전·구동보조를, P2 모터는 구동·회생제동을 각각 담당하는데, P0 모터는 엔진과 벨트로 연결되는 까닭에 모터 출력을 높이기 어려웠다.
하지만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엔진 직결 방식인 P1 모터+P2 모터 구조로, 기존 P0 모터 대비 P1 모터의 역할을 확대해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전체 효율을 높였다. 덕분에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시스템 최고출력은 기존 230마력에서 239마력으로 향상됐고, 복합 연비는 18인치 휠 기준 18.4km/L로 높아졌다.
하정연 연구원 |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에는 고전압 배터리 전력을 활용해 엔진 구동 없이 에어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시트 기능 등 실내 편의 사양을 사용할 수 있는 전동화 특화 사양 스테이 모드를 하이브리드 세단 최초로 탑재했다. 스테이 모드에는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목적지 도착 전 하이브리드 고전압 배터리를 충전하는 사전 충전 기능을 마련해 사용성을 높였다. 스테이 모드 작동 중에는 17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풀스크린으로 전환해 미디어를 감상할 수 있어, 차에서 대기하거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잠시 쉴 때와 같이 여러 상황에서 유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Q.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에서는 2열 리클라이닝 및 통풍 기능을 선택할 수 없었다. 이번에는 어떻게 가능했나?
이원준 연구원 |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2열 리클라이닝과 통풍 기능을 구현하기 어려웠다. 고전압 배터리가 뒷좌석 쿠션 아래에 위치해 리클라이닝 부품을 탑재하기 어려웠고, 고전압 배터리 냉각을 위한 덕트 설계도 어려웠기 때문이다. 더 뉴 그랜저에서는 고전압 배터리 상부와 시트 프레임, 냉각 덕트 등을 대대적으로 변경해 해당 기능을 탑재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더 강력하고 효율적인 심장, 전동화 기반의 스마트한 휴식 공간, 뒷좌석의 안락함까지 모두 갖춘 고급 세단이라고 말할 수 있다.
Q. 주행 보조 기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더 뉴 그랜저의 새로운 주행 보조 기능은 무엇인가?
정우혁 연구원 | 더 뉴 그랜저에는 운전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 주행 보조 기능이 새롭게 더해졌다. 좁은 길에서의 후진을 돕는 기억 후진 보조와 페달 오조작을 예방하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 Pedal Misapplication Safety Assist)가 대표적이다.
막다른 골목길에 잘못 들어갔을 때 후진으로 빠져나오기 위해 진땀을 뺀 경험이 있으실 것이다. 더 뉴 그랜저의 기억 후진 보조는 이런 상황에서 유용한 주행 편의 사양이다. 시속 30km 이하로 좁은 길에 진입하면 기억 후진 보조가 주행 경로를 기억하고, 후진 시 주행 경로를 활성화하면, 이전 경로에 맞춰 조향을 보조한다.
이때 운전자가 작동 상황을 알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에 주행 경로를 표시한다. 운전자는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만 조작해 시속 10km 이하로 편리하게 후진할 수 있다. 후진 시 전장 5m가 넘는 큰 차체를 쉽게 다룰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출발 시 차량 전·후방에 장애물이 가까운 상황에서,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 페달로 오인해 급조작하는 경우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가 작동한다
정우혁 연구원 | 최근 차량 발진 시 운전자가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헷갈려 사고가 발생한 안타까운 사례가 종종 보도되고 있다. 이와 같은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더 뉴 그랜저에 현대차 내연기관 모델 최초로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를 탑재했다.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는 차량 전·후방에 장애물(벽, 차량)과 가까운 상황에서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과조작해 충돌이 예상될 경우, 이를 페달 오조작으로 판단해 구동 출력을 제어하고 브레이크를 작동하는 주행 보조 기능이다.
Q. 그랜저만의 주행 감성을 강조한 부분이 궁금하다.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달라졌나?
이원준 연구원 | 편안하고 안락한 승차감은 그랜저의 특징이다. 고객도 이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다만 기존 그랜저 역시 수준 높은 승차감을 선보였기에, 개발자로서는 ‘좋은 것을 더 좋게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상당했다. 승차감을 높이기 위해 중점적으로 개선한 포인트는 크게 네 가지다. 첫 번째는 앞바퀴 스트럿 타워의 구조 강성을 높여, 노면 진동 및 충격을 차체 전반으로 분산하는 효과를 높였다. 두 번째는 실내에서 크래시패드와 조향 기구를 지지하는 카울 크로스바의 구조를 최적화해 스티어링 휠로 전달되는 노면 진동을 줄였다.
세 번째는 후방 스테이의 두께를 늘려 뒷바퀴의 불필요한 움직임을 억제한 점이다. 후륜 추종 성능과 주행 선형성이 향상되어 운전자에게는 만족스러운 주행 감각을, 뒷좌석 탑승자에게는 안정감을 선사한다. 네 번째는 댐퍼 내부에 유압식 리바운드 스토퍼(HRS)를 적용한 것이다. 점진적인 감쇠력 제어로 큰 요철을 넘을 때 한층 부드러운 차체 움직임을 구현했다. 이런 네 가지 변화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실제 주행에서는 향상된 승차감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Q. 마지막으로 더 뉴 그랜저가 고객에게 어떤 의미로 각인되길 바라는가?
강성빈 책임연구원 | 사실 더 뉴 그랜저를 만든 것은 바로 고객 여러분이다. 아쉽다고 말씀해 주신 부분들이 우리에게는 가장 중요한 개발 과제였다. 고객이 차를 타며 느끼는 아주 작은 불편함조차 남겨두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후방 턴시그널의 위치, 하이브리드 뒷좌석의 편의성 등 고객 의견에서 발굴한 주요 개발 과제 덕분에 더 뉴 그랜저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
스마트 디바이스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플레오스 커넥트, 자연스러운 대화로 차량 기능을 제어하는 글레오 AI, 하늘과 맞닿은 개방감의 스마트 비전 루프 등 한 차원 높은 이동 경험을 더 뉴 그랜저에서 직접 확인해 보시기를 바란다.
김평 팀장 | 현대차 구성원은 그랜저의 헤리티지가 얼마나 가치 있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고객 여러분이 그랜저를 선택하는 것은 단순히 차 한 대를 사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단에 대한 깊은 신뢰라고 생각한다. 더 뉴 그랜저는 이런 고객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고민한 결과물이다. 앞으로도 그랜저가 써 내려갈 새로운 페이지에 많은 고객이 함께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