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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인도의 실리콘밸리’ 벵갈루루에 전략적 출범

이노션, ‘인도의 실리콘밸리’ 벵갈루루에 전략적 출범-main

  • 인도 혁신·경제 허브 벵갈루루에 거점 설립…신사업 등 성장 기회 발굴
  • 이노션 벵갈루루 오피스, 데이터·AI·콘텐츠 융합형 비즈니스 솔루션 허브로 진화 예고
  • 서울 본사 포함 22개국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계…인도 내 멀티시티 거점 전략 및 신규 수익 모델 창출 가속화

서울 본사를 포함한 22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기업 이노션이 인도 시장 공략을 한층 가속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성장 모델 구축에 나선다.

이노션(대표이사 김정아)은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에 현지 오피스를 개소하고, 기존 통합 마케팅 역량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데이터·AI·콘텐츠가 결합된 ‘테크 기반 비즈니스 솔루션 허브’로 기능을 확장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인도 벵갈루루 확장은 이노션이 인도 시장에서 20년간 축적해 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다변화되는 클라이언트 니즈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은 물론 클라이언트의 사업 성장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성장 플랫폼’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벵갈루루는 테크 기업, 스타트업, 글로벌 역량 센터(GCC) 등이 공존하는 인도의 대표적인 성장 거점이다. 시장 파편화와 경쟁 심화로 브랜드들이 소비자 접점을 확보하기 어려워지면서, 인도 시장에서는 ‘인사이트 기반 통합 마케팅’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나아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커머스, 고객경험(CX), 플랫폼 구축까지 아우르는 ‘통합 비즈니스 솔루션’에 대한 니즈도 커지고 있다.

이노션 인도법인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고성장 산업군을 중심으로 클라이언트 접점을 확대하고 마케팅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이노션 인도법인의 경우 지난해 기준 비계열 클라이언트 비중이 30%대에 달하며, 외부 시장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성장 구조를 이미 확보하고 있다.

이에 더해 이노션 인도법인은 벵갈루루 오피스를 중심으로 ▲데이터·AI 기반 퍼포먼스 및 예측 분석 역량과 콘텐츠·플랫폼 기획 역량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한 오프쇼어링(Off-shoring; 기업업무의 일부를 해외 기업에 이전해 맡김) 서비스 허브 역할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노션 유재호 인도법인장은 “인도법인은 2005년 설립된 이노션 1호 해외법인으로 그간 축적해온 현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며 “특히 벵갈루루는 테크 기반 인재와 글로벌 기업이 밀집한 핵심 거점인 만큼, 이를 적극 연계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협업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노션은 ‘발리우드(인도 영화산업)’ 등 문화/콘텐츠/엔터테인먼트 산업이 크게 발전한 인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005년 해외법인 중 최초로 인도법인을 설립했다. 전략, 크리에이티브, 디지털, 소셜, 콘텐츠, 고객경험(CX), 프로덕션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통합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향후에는 이러한 역량을 기반으로 콘텐츠 IP, 커머스, 플랫폼 비즈니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인도는 2026년 기준 약 14억 2,000만 명 이상의 인구를 보유한 세계 최대 소비 시장 중 하나로, 글로벌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성장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인도 내수시장은 전체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이며, 정부의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와 서비스, 제조업 확대에 따라 경제 성장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인도의 광고시장 역시 빠르게 팽창하고 있는 추세다. 글로벌 주요 시장의 광고비 전망에 따르면, 인도의 경우 2025년 기준 4.6% 증가한 138억 달러(약 20조3,895억원), 2026년 8.0%, 2027년에는 9.7%로 성장세가 갈수록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아 이노션 대표이사는 “인도는 이노션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자 향후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벵갈루루 거점 출범은 단순한 지역 확장이 아니라, 이노션이 에이전시를 넘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으로 진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도를 넘어 아중동 지역까지 아우르는 글로벌-로컬 통합 성장 모델을 구축해 클라이언트의 사업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노션 인도법인은 2023년 매출 기반 브랜드 마케팅 에이전시 랭킹에서 Top 10에 진입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입증한 바 있다. 현재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비롯해 약 20여 개의 인도 로컬 주요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통합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26년 ICC 크리켓 월드컵에서는 스포츠 스폰서십 마케팅 마스터 에이전시로서 현대자동차의 브랜딩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통합 마케팅 솔루션 파트너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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